사소한 나날

뭔가 얼떨떨하고 또 기대되네

k_Siwoo 2018. 5. 18. 01:59

하루 전에 면접을 갑작스럽게 봐서

이제 면접도 끝났구나,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.

그런데 기다리던 중, 아무런 대비도 안하고 긴장도 안하던 차에

후보자 합격이라고 연락이 와서

갑작스러워서 더 놀랐고 얼떨떨하고 또 은근히 기쁜,

그런 기분이다.


사실 되리라 생각도 못했고,

안하면 0%, 하면 1%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

이렇게 부족한, 객관적으로 봐도 믿을 것 없는 나를 선택해주어서

기쁘다.


오늘 뭔가 내 전공을 열심히 해야지,

학교에서 해주는 혜택 받으면서 무대에 올라봐야지,

의욕도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였는데

이런 연락 받으니 더 업된다.


아직 완벽한 합격은 아니지만,

마지막 인터뷰가 남아있지만,

그래도 기쁘니 일단은 기뻐하자.

그리고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준비 잘하자.

(밖에서 소식을 들어서 들떠서 우산을 두고 와버렸네??..... ㅎㅎ)